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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야기

기린 보고 싶어요 2


서울 대공원에 세번째 오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
동물들만 보고 다녀서 놓쳤던 예쁜 곳이다.
식물원 옆에 있는 작은 공원 같은 곳인데...
물레방앗간, 돌무덤, 장승, 산책로,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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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근처라 꽃들도 구경 했다.
카메라로 접사촬영도 해볼 겸...
꽤 잘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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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소리를 달고 살았는데 어느덧 가을이 되었나 보다.
단풍이 아직 예쁘게 들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낙엽도 있고
잘 때만 천사는 엄마랑 하는 낙엽밟기 놀이가 제일 재미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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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오늘 재밌었지? 기린도 보고..."
잘때만 천사에게 뭔가 해준 것 같아 으쓱하다.
그런데 녀석 왈... "기린 안 봤잖아!"
이게 무슨 소리...가기 싫다는 건가보다...
그래도 해는 멋드러지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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