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창살이 내게 말했습니다 어느 날 창살이 내게 말했습니다 -류 성- 어느 날 창살이 내게 말했습니다 네가 여기 갇혀 있는 건 사랑에 눈이 먼 댓가야 바보처럼 참 많이 사랑하다가 받은 상처야 나는 창살에게 대답해주었습니다 사랑하다 눈 멀면 어때 사랑하다 상처 받으면 또 어때 그렇게 사랑해야 하나가 될 수 있지 니 것 내 것 따지고 가르는 상처 받을게 두려워 다 주지 못하는 창살아 너는 알 수 없겠지 우리들의 사랑을 우리들의 통일을 문화제 연출을 하면서 써본 시다. 공연때는 노래패 우리나라의 한선희 누님이 낭송했다. 그림공장 김주철님의 판화 더보기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2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