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바위 시장에 가다 장을 볼 때마다 집앞에 있는 할인마트에 가거나 좀 더 떨어진 곳에 있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를 이용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집 근처에 석바위 시장이라는 재래시장에 갔다. 재래시장은 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러가지 재미가 있다. 물건값을 흥정하는 재미도 있고 가게마다 물건도 비교해 보기도 하고 간간히 시끌벅적한 상인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내겐 '생생하다'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장모님이 재래시장에서 양말장사를 하시는 덕에 재래시장의 풍경은 사뭇 친근하게 느껴진다. 재래시장을 자주 이용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거리도 좀 떨어져 있거니와 물건을 주렁주렁 들고 다녀야 하는 것도 불편하고 특히 대부분 현금으로 계산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잦은 이용을 막는 벽이다. 재래시.. 더보기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2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