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에 묻힐 뻔한 '처절한 봉기' 되살린 판화가 망각에 묻힐 뻔한 '처절한 봉기' 되살린 판화가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12] 케테 콜비츠 '직조공 봉기' 이유리 (sempre80) 1844년. 이 해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미국의 새뮤얼 모스는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64km 떨어진 볼티모어까지 전선을 설치하고 모스부호로 처음으로 전신송신에 성공했으며, 영국에서는 조지 윌리엄스 등 12명이 YMCA를 처음으로 설립했다고 한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이해 6월 5일,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끔찍한 살육이 있었다. 바로 '슐레지엔 직조공들의 봉기'이다. 고통 1840년대는 산업혁명이 전 유럽을 휩쓴 시기였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경제발전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는 단순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가난을 대가로 치른 발전이었다. 농노제의 최후의 잔재가 .. 더보기 이전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 2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