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에게 무너지다 나는 이순재라는 배우를 좋아하지 않았다. 에서 '야동순재'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을때조차 나는 거침없이 싫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싫어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내가 싫어하는 한나라당이었고 대선 때 이명박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게다가, 명계남과 문성근 등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거의 볼 수 없게 되어버린 것과는 달리 그는 각종 광고와 드라마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 씁쓸했다. (오해하지 말기를, 나는 노무현 지지자가 아니며 민노당 지지자에 가깝다.) 한나라당이라고 이순재라는 배우를 싫어한다라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억지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 나 또한 내 나름의 신념에 기반하여 좋고 싫음을 구분한다. 나는 "좋은 배우란 정치적으로도 올.. 더보기 이전 1 ··· 184 185 186 187 188 189 190 ··· 2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