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물놀이 설을 맞아 가족여행을 갔었다. 남들보다 이틀정도 미리 출발했다. 짝지는 방학이고 나는 워낙에 프리하니 가능한 일이다. 오랫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이라 즐겁기도 했고 게다가 공연하느라 한동안 소홀했더니 점수도 좀 잃었는데 확실히 만회하는 기회가 되었다. 겨울에는 아이를 데리고 놀러갈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아산 스파비스로 떠났다. 카드할인혜택을 받으니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설 앞인데다가 평일이라 그런지 그리 복잡하지 않아 좋았다. 잘 때만 천사가 너무 재미있게 잘 놀았다. 6시간 동안 물놀이를 했다. 야외지만 온천수 나오는 수영장이다. 두한족열이라고 플랭카드가 쓰여있다. 이젠 사진기 들이대면 포즈를 잘 취한다. 귀여운 녀석. 간식 사먹는 중에 한 컷.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살집이 적당히 있을 듯 한데 벗겨 놓.. 더보기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2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