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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이야기

이웃 공연 작업 일지 1

이웃 공연 작업 일지 1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작품을 준비 중이다.

안산예술의전당 지원을 받은 <걸판의 골목극장>이라는 사업의
연극작품인데, 극작과 연출을 내가 맡았다.

약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걸판 식구들에게 받기만 하다가
그래도 뭔가 할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
   
극작을 놓은지 오래된데다 마구 썼더니 대본이 영 부실한데,
배우들과 협력연출인 세혁이가 잘 채워주리라 믿는다.

현미가 미술감독을 맡아주었다.
현미는 좋은 배우인데다가 미술적 감각도 탁월하다.
어깨가 빨리 나아서 다음에는 본업인 배우로 함께 작업할 수 있기를.

미디어법, 쌍용 자동차 등 정국은 요동치고 있고
그에 따라 걸판 공연도 많아서 작업할 수 있는 날짜가 별로 없다.
그래도 뭐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덤벼드는 패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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