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밖에 있는 담배피는 곳이다.
아주 가끔이지만 불판 올려놓고 둘러앉아
삼겹살 고기 구워 먹을때도 있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즐겁게 웃었을거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슬프게 울었을거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었을거다.
이 곳에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
또 얼마나 많은 사색과 상념들이 흘러갔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이 초라한 공간이 달라보인다.
참 귀중한 곳이다.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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