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대상은 예술작품의 내용과 형식의 객관적 기초이다. 그러나 예술의 대상과 그 내용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문제는, 이미 포이에르바하가 지적한 것 처럼 예술은 자신의 작품을 현실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왜냐하면 예술의 내용이 되는 생활은 객관적 현실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의식은 사회적 존재를 반영한다. 반영은 반영된 것의 충실한 카피인 경우가 있지만, 그러나 여기서 동일성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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