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보편화하고 사람을 감명시키는 형상을 창조함에 있어서 예술가는 수동적인 기록자로서가 아니라, 일정한 공감이나 반감을 가진, 생활의 의미나 사명에 대해 그 나름의 견해를 가진 인간으로서 창작한다.
예술가는 창작의 과정에서 생활의 어떤 측면에서 주목하고, 또 다른 측면을 사상하며, 여기에 평가를 보태고, 스스로의 미의 이상, 생활의 최고 완성에 관계된 스스로의 관념을 표현하며, 생활의 산문 가운데서 포에지를 밝혀낸다.
예술형상은 인식의 소산일뿐만 아니라 인식대상에 대한 예술가의 사상적, 정서적 평가의 소산이기도 하다. 그것없이 예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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