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 이야기

도전이 나를 키웁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변화'는 '불편함'이며 '흐름'인데 반해 '익숙'함은 '편함'이며 '고여있음'이라는 것을.

사실 살면서 <변화>에 도전해야 함을 느낄 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조건을 핑계로 미뤄두기도 했고, 변화한 척 자신을 속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도 스스로를 변화시키는데 용감하게 도전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변화를 '요구'받습니다.
그런데 이전과는 달리 좀 더 절실하게 다가오게 만드는 어렴풋하고도 아찔한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내 자신이 내 자신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느낌.

어쩌면 내 자신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용감하게 도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 자신이 정녕 두려운 것은 변화와 실패가 아니라 도전의 과정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일도 있고 못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변화에 실패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두려운 일도 아닙니다.
도전을 포기하는 것이 부끄럽고 두려운 일입니다.

요즘 내가 내 스스로에게 강하게 요구합니다.
성공과 실패 뭐 그런 것들이 아니라 도전 자체가 나 자신을 키우는 거라고.
용감하게 도전하라고 요구합니다.
나는 절실하게 소리치는 자신엑 조만간 답을 해줘야 합니다.

'삶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에 조카들에게...  (0) 2008.02.21
바꾸려 하기 전에  (0) 2008.02.21
문이 닫히면  (0) 2008.01.21
경험과 상상  (0) 2008.01.17
타 락  (0) 20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