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발레리나가 바리에이션의 모든 곤란함을 극복하고 있지 않으면 그녀는 속박되어 마치 무용의 기술면에서 노예가 되기라도 한 것처럼 될 것이며, 그녀에게 있어서 이미 형상해야 할 곳은 없어질 것이다. 그녀의 모든 주의는 무용에 담겨져 있는 사상이나 감정의 표현에 쏟아지지 않고 그 기술적 곤란의 극복에 집중될 것이다. 표현이 풍부한 무용기술을 몸에 지니고 있어 그 기술에 의해 관객에게 강한 감명을 주는 참된 우수한 배우는 항상 완전히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그 기술을 속박하거나 예속시키는 일 없이 반대로 형상의 내용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기능한다."
-알렉산드르 자하로프, 발레 연출자의 예술 1954-
-알렉산드르 자하로프, 발레 연출자의 예술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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